올해도 기대하며 주문한 흑바라도...
음...맛있게 먹긴 했는데 작년보다 맛이 덜해요. 나만 그런가 해서 물어보니 울딸도 단맛이 많이 덜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팩 한팩 포도 씻을때마다 이상한 점이 있네요. 작년에 느끼지 못했던 것.
포도알이 가끔 누가 할퀸 것처럼 상처난 것과 반쯤 뜯긴 것 같은 게 여러 알 보이네요. 누가 베어먹은 것 처럼 보이는...벌레가 먹은 건가요?
송이가 작아서 포도알도 많이 없는데 그런 게 송이마다 몇 알씩 있으니 꺼림직해서 버리면 제법 많은 양...
그래서 세일해서 값이 싼거였나요? 다른 품종은 작년보다 값이 올랐는데 흑바라도만 세일을...
근데 올해는 왜 후기가 이렇게 없는지요???
혹시 맛이 작년만큼 못해서인지...그래서 기대에 못 미쳐서인지 궁금...
농사짓는 건 언제나 힘드셨을 테고 정성 들인 건 올해도 같았을 테니 어쨌거나 감사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런 사연을 알리고 할인판매를 하였어야 하는데.... 저희가 너무 마음에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유기농 포도는 큰 송이는 익히기가 어렵기 때문에 송이를 작게 만드는데 새들의 공격으로 송이가 더 작아진 것이죠. 저희가 세세하게 손질을 하여 보냈는데 그런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
당도는 예년과 비슷한 정도로 생각이 되는데 생물이기 때문에 송이마다 차이는 있을 수가 있는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맛있고 건강한 포도를 보내드려야 하는데 부족한 점이 있는 듯 하여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